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모처럼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이처럼 큰 성황을 이루어주신데 대해 여러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오신 각계 대표 및 전·현직 국가수반, 그리고 여러 귀빈들께 열렬한 환영의 뜻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설립자이신 문선명 총재님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이 자리가 더욱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동안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업적으로 오늘 영광의 주인공이 되신, 특별상 수상자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 그리고 본상 수상자에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님과, 무닙 유난 전 루터교 세계연맹 주교님께 깊은 존경과 함께 진심으로 경하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본 선학평화상은 고 문선명 총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그 유지를 선양·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동 영부인이신 한학자 총재의 특지로 제정되었습니다. 본 평화상 운영위원회는 이번 제4회 시상에서는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설립자의 인류평화 비전인 공생(共生), 공영(共榮), 공의(共義)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인류의 평화는 모든 국가가 다 같이 더불어 잘사는 평화공동체를 이룰 때라야 비로소 달성될 수 있습니다. 저는 종교인도, 정치인도 아닌 인문학을 공부하는 일개 서생으로서, 일체의 세속적인 경계와 차별을 초월한문 총재님의 놀라운 문명사적 통찰력과, 평생 사랑과 평화지향으로 일관한 언행에 존경과 감동을 금치 못 해왔습니다. 문 총재께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국경철폐운동, 기술평준화운동, 종교화합운동을 펼쳐 지구촌 공동 번영의 길을 선구적으로 개척해 오셨습니다. 어버이 같은 마음으로 전 인류를 포용하고자 했던 그 큰 사랑의 리더십은 오늘날 한낱 국가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보다 넓고 큰 세계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리더들에게 많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설립자께서는 일생동안 한결같이 평화는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가 돕고 사랑할 때라야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고 절규 하셨습니다. 바야흐로 인류는 갈수록 분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서둘러 평화의 문화를 더욱 북돋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개인과 자기 진영의 이익만이 아닌 인류 미래의 운명을 걸고 새로운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오늘 특별상을 수상하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 본상을 수상하시는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님과, 무닙 유난 전 루터교 세계연맹 의장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다시 한번 이번 제4회 선학평화상을 수상하시는 세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과 함께 삼가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앞으로도 저희 선학평화상에서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용기 있는 의인(義人)들을 계속 찾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고매하고 기품이 넘치는 평화의 문화를 창조해 나아갑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항상 화평과 행운만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