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 슈퍼모델 겸 할례철폐 인권운동가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선학평화상 위원회는 오늘(23일) 새벽 이같이 밝히고 내년 2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측은 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수억 명의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됐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