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평화상위원회는 일본 나고야 '나고야 캐슬'에서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 무닙 유난 주교와 세네갈의 마키 살 대통령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키 살 대통령은 장기독재와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범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고, 투명한 정책으로 경제 부흥을 일궈내 주변 국가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는 공적이 크게 인정됐습니다. 무닙 유난 주교는 팔레스타인 난민 출신으로, 40년 이상 중동지역에서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화합을 촉진해왔고 이-팔 갈등의 평화로운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가 높게 평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