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년 10월 22일
매체: ABC News
태평양 섬 기후
행동 단체들은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변화 정상회의 기간 동안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오스트레일리아를 포함한 각국에 요구했다.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소속된 태평양제도기후행동네트워크(PICAN)는 28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태평양 제도의 안전하고 거주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한다"며 요구 목록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부유한 나라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과 싸우고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을 것을 요구했다.
비케니부 파에누 전 투발루 총리는 "우리는 금융이 필요하고 수십억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은 COP26 회의가 태평양 섬나라들을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가 항상 인정해 왔던 것, 그리고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태평양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날들은 이미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내일 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고 해도... 우리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아노테 통은 태평양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운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ABC뉴스: 사라 핸콕)
태평양 섬 국가들은 전세계가 배출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한
자국의 결과에 대해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8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보고서는 세계가 산업화
이전 단계에서 1.1도 정도 따뜻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궤도에서 지구는 2030년경에 1.5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ABC가 입수한 그린피스에 유출된 문서는 호주가 석탄 화력의
미래를 촉진하기 위해 기후 변화에 관한 주요 국제 초안을 변경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석탄의 '신속한' 단계적 퇴출 필요
회의에서 연설한 영국 고등판무관 조지 에드가(George
Edgar)는 야심찬 기후 목표를 제출하지 않은 국가들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석탄에 대한 해외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국내 투자도 중단하고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의 빠른 단계적 철수 계획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태평양 제도 포럼(Pacific Islands
Forum)의 전 사무총장인 멕 테일러(Meg Taylor)는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에
대한 유보를 이해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화석 연료에서 탄소 중립으로의 경제 전환에 대한
정서를 이해한다. 우리나라는 그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파리 협정에 있어서, 경제
발전은 기후 변화의 많은 부분이며 국가들은 그들 스스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것은 매우 명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