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News

2022년 6월 4일

(출처: BBC)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들과 러시아가 그들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아프리카 연합 의장이 러시아에서 열린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말했습니다.

소치에서의 회담 후, Macky Sall은 러시아 지도자가 곡물과 비료 수출을 완화하기로 약속했지만 세부 사항은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곡물을 수출하는 것을 막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소비되는 밀의 40% 이상이 일반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옵니다. 그러나 흑해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항구들은 분쟁이 시작된 이후로 수출이 크게 차단되었습니다. 키예프와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상륙작전을 막기 위해 채굴한 항구를 봉쇄한 것에 대해 모스크바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민 아와드 유엔 위기조정관은 제네바에서 "항구를 열지 못하면 기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곡물 부족이 14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대량 이주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은 나쁜 수확과 불안정으로 인해 아프리카에 이미 존재하는 부족을 악화시켰습니다. 100일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대륙 전역에서 식량 가격이 치솟았고, 엄청난 숫자를 기아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의 마이크 던포드(Mike Dunford) 국장은 지난해 이맘때 5000만 명에 비해 올해는 8000만 명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극심한 식량 불안과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드는 국가 식량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인구의 3분의 1이 식량 원조가 필요하며 정부는 국제적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세네갈 대통령인 살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나라가 [행동의] 극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이 경제 위기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들을 대신하여 탄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통제하는 흑해와 아조프 항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가까운 러시아 동맹국인 벨로루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여 곡물이 그렇게 배송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크렘린이 다가오는 식량 위기가 중동과 아프리카의 식량 부족 국가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는 대규모 난민을 유발함으로써 서방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금요일 회담 전에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항상 아프리카 편이라고 말했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 위기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세네갈은 분쟁에서 편을 드는 것을 피했으며 세네갈 지도자도 식량 공급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밖"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초 유럽 이사회에서 연설할 때 이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 물가 상승의 책임이 서방에게 있다는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이것은 푸틴의 가격 인상입니다. 푸틴의 전쟁은 식량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식품의 기본 제품인 밀과 옥수수를 위한 세계의 두 주요 빵 바구니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