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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이 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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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3
2021년 11월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일론 머스크입니다. 순자산이 3,203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팔, 로켓과 우주선 사업인 스페이스 엑스, 태양광패널 사업인 테슬라 에너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open ai 등 수많은 사업에서 성공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회사는 단연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인데요.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 중 91%는 신차 구매 시
테슬라를 다시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그 이유로 ‘미래지향 이미지 등 보유 자체의 즐거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는 그들의 사명에 잘 드러납니다.
“Tesla의 사명은
바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를 세계 No.1 부자로 만들어 준 테슬라의 목표,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무엇인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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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든 성배
화석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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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속가능하지 않은 에너지’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현재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석 에너지입니다.
화석 에너지는 오래전 땅속에 묻힌 동식물의 유해가 열과 압력을 받으며 축적되어 만들어진 화석 연료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 비율이 궁금하다면, 클릭해보세요!
https://yearbook.enerdata.co.kr/total-energy/world-consumption-statistics.html
화석 연료는 특정 지역의 지하에 대규모로 묻혀있기 때문에 양이 풍부하고, 저장과
운송이 쉬울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또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화석 연료는 자연계에서 생성되는데 최소 수백만년에서 수억년 가량 오랜 세월이 필요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고갈되는 에너지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속도로
계속 소비한다면 석유는 50.7년, 천연가스는 52.8년, 석탄은 114년
후에 고갈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고갈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화석 에너지로부터 엄청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의 73%는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데, 인류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며 공기 중으로 배출한 탄소는 연간 약 510억 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화석 연료에서 배출된 탄소가 폭염, 폭설, 태풍, 가뭄, 산불 등의
기후재앙이 되어 인류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화석 연료를 사용하다가는 지구 온난화는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를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황제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는 그의 저서 <기후재양을
피하는 법>에서 긴급하게 화석에너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20%는 1만 년이 지나도 대기권에 남는다”며
기후재앙으로부터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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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디톡스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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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가 쌓인 우리 지구는 에너지 디톡스가 필요합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그린에너지로 대체하는 겁니다.
재생에너지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태양열과 태양광 : 태양의 열과 빛을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입니다. 태양열을 흡수하여 물을 데우거나 집열판을 이용하여 태양 빛을 모은 후 태양 전지에 저장하였다가 이를 에너지
생산에 활용합니다.
● 풍력 :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입니다. 세 개의 날개로 이루어진 풍차가 바람의 힘으로 돌면서 발전기를 작동시켜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 수력 : 물의 힘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에너지 생산 방식입니다. 강에 댐을 만든 후 수문을 열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을 이용하면 터빈을 돌리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바이오매스 : 살아있는 유기체를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입니다. 곡식, 과일, 나무, 동물의 배설물, 폐기물 등을 변환하여 에탄올, 메탄가스 형태로 만든 후 에너지로 활용합니다.
● 지열 : 지구 내부의 높은 열을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입니다. 지하에 존재하는 고온의 물을 활용하여 전기 터빈을 가동하여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 수소 에너지 : 유기물이나 물 등에 존재하는 수소를 연소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수소는 공기 중에서 산소와 결합해 연소되더라도 오염물질을 뿜어내지 않아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생가능 에너지 비중
이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재생에너지는 수소 에너지(53%)이며, 풍력(23%), 태양(18%) 에너지가
차례로 그 다음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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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에너지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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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7번째는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Affordable and Clean Energy)’입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전 세계의 관심사라는 것이 분명해지죠?
UN이 설정한 세부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7.1 2030년까지 적정가격의 신뢰성 높고, 현대적인 에너지 서비스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보장
세계 인구의 1/3에 달하는 약
28억 명이 요리를 위해 숯, 석탄, 동물의
배설물 등 비위생적이고 건강에 해로운 연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품질의 연료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으로 한 해 동안 430만 명이 사망합니다. 에너지
접근 보장은 생존을 위한 필수입니다.
7.2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믹스(에너지원 다양화)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
2017년 기준 전 세계 전력량의
17.5%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에 따르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을 2/3까지
높여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나라의 재생 에너지의 점유율을 살펴보세요!
https://ourworldindata.org/energy-mix
7.3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효율을 2배 증가
2021 SDG7 에너지 발전 보고서
https://trackingsdg7.esmap.org/downloads
에너지 집약도는 주어진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의미합니다.
UN은 2010년의 5.6 MJ에서 2030년에는 3.4 MJ로 에너지 효율을 감축할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에너지 접근성 증가, 대기 오염 완화, 자원 가치 강승, 경제적 이득, 온실
가스 감소, 에너지 가격 감소, 에너지 생산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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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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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지난 2015년 지구 온난화를 저지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채택했습니다.
파리협정의 목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보다
훨씬 아래(well below)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탄소중립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탄소가 ‘배출되는 양’과 ‘제거되는
양’이 같아지는 탄소중립이 되려면 우선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하면서,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이 흡수하게 시키거나, 이산화탄소포집(CCUS) 기술을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주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는 것입니다. 재생에너지는 활용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꾸준히 소비해도 무한히 공급 가능한 에너지입니다. 깨끗하고 고갈될
염려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사회는 탄소중립 이슈를 지구촌 최우선 어젠다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해 논하는 지구촌 최대의 컨퍼런스인 기후변화당사국총회
COP26(Conference of Parties)가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컨퍼런스의 결과라 할 수 있는 성명서에는 각국이 ‘2022년 말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로 줄이고 이어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인 전환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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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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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이용한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머지않은 미래에 지구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 테슬라의
이 사명은 테슬라가 단순 전기차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대비한다는 국제사회의 비전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전기·수소 등 청정 에너지원을 동력으로 하는 수송수단(자동차, 철도, 항공기, 선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차의 전면적인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보급이 어려운 부문은 바이오연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뿐만이 아닙니다. 테슬라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출 수
있는 에너지에 집중해, 솔라루프(태양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지붕 형태의 패널), 파워월(낮에 생산된 전력 중 남은 전략을
저장하는 벽 형태의 배터리)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보여주고 있듯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패널과 배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테슬라라는 기업의 미래지향성에 열광하는 이유는 지금 테슬라를 타는 나의 선택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유효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100년 뒤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