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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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스트라다(이태리 외과의사), 사키나 야쿠비(아프간 여성 교육가) 공동 수상
● 2월 3일(금)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
● 100여개국 전현직 국회의원 및 국내외 VIP, 박칼린 예술감독 등 세계 각계각층 인사 800여명 참석
● 2월 3일(금) 오후 5시 30분 同 장소에서“수상자 강연”진행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는 2월 3일(금)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68세, 이탈리아 외과의사)박사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66세, 아프간 여성 교육가)박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2016년 11월 2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에서 난민 및 전쟁희생자들에게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1,300만 명을 ‘교육’하여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아노테 통 전(前) 키리바시 대통령이 축사를 맡았고, 해외 전·현직 대통령, 부통령 등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8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노 스타라다 박사는 수상 연설을 통해 “난민들의 산산 조각난 삶은 우리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은 세계 시민의 몫이며, 인류의 발전이 계속 되기를 원한다면 전쟁 논리를 포기하고 형제애와 연대를 긴급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수상 연설에서 “현재 우리는 종교, 민족, 인종, 성별에 의해 심판 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극복하고 사랑, 연민 및 지혜를 나눌 때 우리는 평화롭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불멸의 기반을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2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난민 위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인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는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난민위기 해결에 초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본 상의 설립자는 세계 평화의 해법으로 종교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강조하며 일찌감치 ‘국경철폐’ 운동을 주창해 나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글로벌 난민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선 이 시대의 위인이다”고 강조했다.
아노테 통 전 키라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난민 위기는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협력과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축하무대는 예술 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으며 ‘글로벌 난민 위기’를 따뜻한 인류애로 극복하자는 테마로 기획됐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박칼린,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학평화상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수상자는 3일(금) 오후 5시 30분 동(同)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7)’의 특별 세션에 참가해 수상자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