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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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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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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축사 - 세이납 모알림, 소말리아 영부인
제3회 선학평화상 축사 소말리아 영부인, Seynab Abdi Moallim권위 있는 선학평화상의 시상식 축사를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아프리카인이기에 21세기의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이번 시상 방향이 저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로 느껴집니다. 상이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약간의 행운도 필요하겠지만 상이란 개인의 타고난 재능에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졌을 때에만 이루어 낼 수 있는 탁월한 성취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데시나 박사와 와리스 디리 여사께서 걸어오신 헌신적인 노력과 놀라운 업적의 길에 아낌없는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와리스 디리 여사는 저와 같은 소말리아인이라 저는 오늘 이 자리가 그 누구보다 감격스럽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조국인 소말리아에서는 아직도 할례가 깨끗한 여성의 기준이 되고 있어서 전 세계에서 여성 할례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소말리아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 이 시상식에 참석하며 이 문제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 천년 간 지속된 인습과 맞서 싸워 나오는 길은 매우 험난한 길이었을 것입니다. 거친 반대와 생명의 위협을 헤치고 나와야 하는 길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리스 디리 여사는 더 많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몸으로 싸워 나왔습니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홀로 아니라고 말한 그 용기와 그 외로움에 대해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은 세계적인 슈퍼모델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고통의 소리를 낼 길 없던 수억명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당신은 이름 모를 소녀들을 끔직한 고통에서 구해내고 이 인습을 근절시키기 위해 기꺼이 당신의 안락한 삶을 희생했습니다! 이 문제를 끌어안고 외로이 홀로 싸워왔을 당신의 삶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저도 당신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갈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소녀들이 행복한 소말리아, 소녀들이 행복한 아프리카, 소녀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겠습니다.오늘의 두 주인공은 더 많은 사람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누구도 가지 않은 어려운 길을 가며 탁월한 업적을 이룬 분들입니다. 두 수상자는 우리 인간이 ‘인류애’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존재임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자분들께 경의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끝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상을 설립하신 한학자 총재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고귀한 인간 정신을 찬미하고 격려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평화상은 수상의 행운을 얻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라기보다는 그들의 놀라운 업적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며, 우리가 그들의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학평화상의 영원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9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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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축사 - 케네스 퀸, 세계식량상재단 총재
제3회 선학평화상 축사 세계 식량상 재단 총재, Kenneth M. Quinn 대사 아프리카의 농업혁신과 굿거버넌스를 촉진하고 있는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님! 어린 소녀들의 인권을 향상시킨 공로로 오늘의 주인공이 된 와리스 디리 여사님! 제3회 선학평화상의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두 수상자들은 ‘아프리카의 인권과 인간개발 증진’에 초점을 맞춘 선학평화상의 미래 평화 아젠다를 더욱 발전시킬 것입니다.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바로 2050년까지 90억에서 100억으로 증가될 것이라 추정되는 세계인구가 지속적으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고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도전은 기후 변동성의 부정적인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것을 고려할 때 세계 식량 안보 목표를 충족시키는데 필수적인 세계 평화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가장 가난하고 영양 상태가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이들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향상되는가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저는 세계식량상의 총재로서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심장부인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부터 12,000마일이 넘는 거리를 날아오며 이 중요한 국제적 도전 과제들을 고려해 볼 때 2017년 세계식량상 수장자이자 오늘 제3회 선학평화상의 수상자인 나이지리아의 아들, 아킨우미 아요데지 아데시나 박사보다 더 탁월한 선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세계식량상 고문위원회를 대표하여 홍일식 위원장님과 선학평화상 위원회가 아데시나 박사의 엄청나고 세계적인 업적을 인정하여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그의 고향인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실질적인 지식 및 수십 년간의 성과를 구현해냈습니다. 이러한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아데시나 총재는 세계가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생태학적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었습니다. 2017년도 세계식량상 수상자이자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을 발전시켜 기아를 근절하고 평화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지난 50년간의 역사적 연계를 이어왔습니다. 1970년, 저의 고향 아이오와주 출신의 노먼 볼로그 박사는 ‘기적의 밀’을 개발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수백만 명을 기근과 죽음으로부터 구했습니다. 녹색 혁명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볼로그 박사는 1986년 세계 인구가 무질서하게 확장됨에 따라 기아와 영양실조를 근절하는 데 기여한 획기적인 업적들을 고무하기 위해 세계식량상을 제정했습니다. 블로그 박사는 세계식량상을 제정한 그 해에 퍼듀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지리아 출신의 한 젊은 경제학자인 아데시나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그 후 아데시나 박사는 볼로그 박사의 격려와 훌륭한 아내인 그레이스의 지원을 받으며 록펠러재단의 농업경제학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볼로그 박사가 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에 녹색혁명을 확산시켰던 것처럼 아프리카를 변화시켜 나왔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90억에서 100억의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문제는 궁극적으로 10억에서 20억의 인구를 가진 지역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바로 중국, 인도, 브라질 중심의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가 그 나라들입니다. 성공은 과학과 연구에 대한 투자, 영양 강화, 혁신을 촉발하고 농작물 수확을 증가시키는 도로와 정책 등의 농촌 인프라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소규모 농부들을 부양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평화는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전 세계에서 아프리카는 광범위한 지리적 하위분할과 다수의 정치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다양한 요소들을 조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은 궁극적으로 아프리카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평화로운 아프리카가 스스로 될 수 있을까요?지난 11월 저는 아데시나 총재가 조직한 ‘아프리카 투자 컨퍼런스’에서 그가 1,000명이 넘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아프리카는 할 수 있다.”라는 신뢰를 주며 참석자들을 매료시키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투자 컨퍼런스에서는 넬슨 만델라의 업적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고, 포럼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의 유업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만델라는 남아공의 농업을 변화시키고, 그 나라에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제 친구 아킨우미 아데시나는 아프리카 농업이 어떻게 변화하여 대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으로 저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서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채웠습니다. 세계식량상 수상자이자 이제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아데시나 박사는 세계 식량안보라는 궁극적인 도전에 맞서 아프리카를 녹색혁명으로 이끌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먼 볼로그 박사는 오늘 아데시나 박사가 이룬 모든 일들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 큰 미소를 지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2019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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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와리스 디리 수상연설
선학평화상 수상 연설 와리스 디리신사 숙녀 여러분!선학평화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문선명, 한학자 총재께서 인류 가족의 이름으로 세계평화를 달성하고, 평화, 대화, 협력의 근본적인 가치를 증진하는 데 헌신적 삶을 사신 데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저는 1991년 이래 가장 길고 잔인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말리아는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는 나라로, 세계에서 출생률이 가장 높고 아동과 산모의 사망률 또한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소말리아에서는 3명 중 1명만이 글을 배울 수 있고, 여성의 98%가 여성성기절제(FGM)라는 비인간적인 고통을 받고 있으며, 여성들이 존중을 받지 못하는 나라입니다.수십년 전 저는 소말리아를 떠났습니다. 13살의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향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사랑하는 어머니, 가족, 사막을 뒤로하고 떠나야만 했습니다. 영원한 작별 인사였습니다.저는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살 수 없었고, 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여성을 구타하고, 강간하고, 파는 등 여성을 거래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았기에 고향을 떠나며 언젠가는 이 모든 부당함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굳게 결심했습니다.소말리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교를 다닐 기회가 없던 저는 영국에서 몇 년간 살며 글을 배웠습니다. 경제적 독립을 위해 낮에는 청소부로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날, 런던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저는 우연히 버킹엄 궁전의 사진작가인 테렌스 도노반에게 발탁되었습니다.그 후 많은 소녀들이 꿈꾸는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제 얼굴은 큰 패션잡지들과 여성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보석 화장품 회사들이 저와 일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저는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곳들을 보았고, 부와 매력을 경험했으며, 뉴욕과 런던에 살며 제임스 본드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그러나 저는 저의 뿌리와 저에게 주어진 인도주의적인 사명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을 보았고 또 경험했습니다. 어렸을 때 여성성기절제(FGM)라는 잔인한 고문을 겪고 사경을 헤맸었습니다. 저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관계를 맺는지 자문해 보았습니다. 서로를 모욕하고, 죽이고, 고문하는 것은 결코 신의 뜻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타인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저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자문해 보았습니다.왜 우리는 서로를 너무 덜 사랑할까?왜 우리는 자신을 너무 덜 사랑할까?왜 우리는 서로를 너무 덜 존중할까?왜 우리는 자신을 너무 덜 존중할까?이 모든 잔인하고 사악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를, 자신을, 적게 사랑하기 때문일까?언제 어디서 우리는 사랑과 존중을 배울 수 있을까?우선 어머니들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과 보살핌은 영원히 우리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타인과 대지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양육을 통해 우리 자신 안에서 평화가 시작되고 타인과의 평화로운 공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로서 아이들을 무시하고,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존경심을 가르쳐주는 것을 잊는다면 그것은 평화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입니다.이후 교육 시스템에서 평화를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자들은 학생들에게 존경하는 법을 가르치고, 더불어 학생들을 사랑과 존경으로 대해야 합니다. 세계 공동체가 이 목표에 도달했을 때, 평화를 향한 아주 큰 발걸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가능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저는 지금까지 쓰여진 노래 중 가장 위대한 평화의 노래는 존 레논의 ‘Imagine’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상상해 보세요! 당신들은 제가 공상가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당신들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세상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 곡은 위대한 예술가와 평화운동가들이 불렀고, 저 또한 이 가사를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친애하는 존 레논씨, 당신만이 평화의 꿈을 꾸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세계 평화를 원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국가와 국가 사이, 종교과 종교 사이의 평화를 원합니다. 가정과 마음의 평화를 원합니다.평화를 희구하는 여러분과 존 레논과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매일 여러분처럼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평화의 임무를 수행하며, 저는 큰 사랑과 존경으로 2019년 선학평화상을 받겠습니다.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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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아킨우미 아데시나 수상연설
선학평화상 수상 연설 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의 설립자이신 한학자 총재님, 선학평화상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선학평화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공동수상자인 와리스 디리 여사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여성 할례에 맞서 전 세계적으로 투쟁한 여사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 상은 저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상을 목표로 일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신과 인류를 섬깁니다. 제 인생은 수백만 명을 가난에서 구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유용합니다. 노력이 인정을 받으면 당사자는 매우 겸손해집니다. 선학평화상 재단의 이사장과 이사회, 그리고 전 세계 추천위원들에게 이렇게 큰 영광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학평화상은 세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달라는 요청일 것이며,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한학자 총재께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상을 설립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설립자께서 지지하는 이상(理想)인,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도덕적 의무일 것입니다. 설립자께서도 가족의 가치를 중요시했듯이 저는 35년을 함께한 사랑하는 아내, 그레이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집에서 방송으로 보고 있을 아내는 제게 지원, 힘, 성공의 기둥이었습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그저 사랑과 애정, 헌신과 꿈 외에는 줄 수 있는 게 없었던 젊은 남자와 결혼하기로 했을 때보다 오늘 더 당신을 사랑하고 더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와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습니다. 인종은 국적, 종교,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한 가족입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세계의 시민입니다. 한 사람이 고통받으면, 모두가 고통받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엄청난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8억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고, 1억 5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세계는 기아와의 전쟁에서 아직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고픈 곳에 평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굶주림은 분쟁, 전쟁 그리고 취약한 지역과 장소에서 지속 되며,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은 여성과 어린이들입니다. 강한 힘이 충돌할 때, 그 결과는 가장 약한 아이들에게 미칩니다. 아이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지만,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인 것입니다. 뼈만 앙상한 아이들의 사진은 마음을 저릿하게 합니다.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아이는 텅 빈 눈으로 “엄마, 왜 나는 음식을 얻지 못하나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엄마 또한 음식이 없습니다. 신은 위를 비어 있으라고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군에 지출되는 예산은 농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훨씬 초과하고 있습니다. 총으로는 경작을 할 수 없습니다. 총알보다 더 필요한 것은 콩과 쌀입니다. 씨앗은 생명을 주고, 총알은 생명을 제거합니다. 700년대 성경의 예언자 이사야는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 칼을 빼어드는 일이 없어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2:4)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전쟁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습니다.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쟁의 이유를 찾기 위한 끝없는 열망을 없애야 합니다. 대신 수백만 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지원을 늘릴 이유를 찾아봅시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량안보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 소득 불평등을 줄여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의 사람들이 전 세계 부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의 식탁에서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먹고 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소수를 위한 부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부가 필요합니다. 배타성, 불공평, 불공정은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부패’는 그 무엇보다 가난을 부추깁니다. 부패는 들불처럼 번져 길 위의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없거나 매우 열악한 학교에 갑니다. 수억 명이 매일 굶주리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전 재산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의 희망, 젊음의 희망이 소진됩니다. 수백만 명이 의료보험이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공을 바라고 도시로 나왔던 젊은이들은 빈민가에 다다르게 되고, 그들의 미래는 잠식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자원이 부패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공공의 책임에 대한 강력한 요구됩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부가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저는 나이지리아 농업부 장관 시절, 부패와 싸웠습니다. 우리는 40년간 지속된 비료와 종자 부문의 부패를 종식 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농부들의 휴대폰으로 전자상품권을 전달해 민간 공급자들로부터 직접 비료와 종자를 살 수 있게 했습니다. 비료 중개인들을 차단한 것입니다. 비료 중개업자들은 수십 년 간 정부와의 계약으로 부패의 살을 찌워왔습니다. 부패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빈곤해졌습니다. 이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4년 동안 1,500만 명 이상의 농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 여성은 휴대폰으로 전자상품권을 받았다고 저에게 보여주며 “이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농부들을 위한 이 전자지갑 시스템은 이제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는 이 시스템을 여러 국가로 확장시키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지원금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책임 있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UN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조 달러가 부패로 누수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세계 경제 포럼은 세계를 먹여 살리고 기아를 끝내는 데 매년 1,160억 달러가 든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를 퇴치하는데 매년 85억 달러가 듭니다. 이는 매년 부패로 인한 전 세계 손실 비용의 0.28%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데 매년 260억 달러가 듭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전 세계에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연간 310억 달러가 든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년 부패로 인해 전 세계 손실 비용의 1%에 불과합니다. 부패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를 죽이는 것입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투명성, 지배력, 책임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들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저희는 프로젝트 전달과 이행에 있어 투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작년 ‘Publish What You Fund’라는 세계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투명성이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저희는 대륙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이 10년 안에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도록 ‘Feed Africa’라는 대담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24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은행은 3천 5백만 명 이상의 농부들을 목표로 이미 수백만 명의 농부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 은행은 아프리카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5년 동안 450-500억 달러를 활용한다는 목표 하에 현재 1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2,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전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학평화상이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 이유입니다. 이는 전 세계,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세상에 음식을 제공하고 기아와 영양실조를 없애도록 보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굶주림은 인류에게 폐단의 흔적입니다.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성장을 주장하는 경제는 실패한 경제입니다. 그 누구도 굶주려서는 안 됩니다. 흰색, 검은색, 분홍색, 황색 그 어떤 피부색의 사람도 굶주려서는 안 됩니다. 전 세계는 기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생산적일 것입니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식량을 살 수 있다면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위해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으며, 가계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장기 저축을 할 수 있으며 더욱 오래 살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아이들은 더 잘 학습할 수 있습니다. 주린 배는 뇌를 둔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건설해야 할 가장 좋은 기반시설이 ‘grey matter infrastructure’인 이유입니다. 단지 ‘두뇌 인프라’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은 두뇌의 윤활제입니다. 여러분! 칼을 보습으로 바꾸고 창은 낫으로 바꿉시다. 총들은 파종기로 바꾸고 총알은 씨앗으로 대체해서 식량을 재배하도록 합시다. 우리 세계에 존재하는 배고픔에 대한 모욕을 끝냅시다. 신께서 그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의 첫 응답은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시오.”였습니다. 식량이 우선이라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선학평화상의 상금 50만 달러 전액을 제가 후원하고 있는 ‘World Hunger Fighters’ 재단을 위해 쓰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라는 주님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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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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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보도자료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개최 아킨우미 아데시나(現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슈퍼 모델) 공동 수상● 2월 9일(토)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 100여개국 전•현직 대통령 및 국내외 VIP 등 세계 각계각층 인사 1,000여 명 참석● 2월 9일(토) 오후 6시 00분 同 장소에서“수상자 강연”진행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는 2월 9일(토)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yodeji Adesina, 59세,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박사와 와리스 디리(Waris Dirie, 54세,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여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2018년 11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하여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굿거버넌스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되었다. 와리스 디리 여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FGM: Female Genital Mutilation)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해외 전·현직 대통령 및 총리 10여 명, 아프리카 VIP 및 사업가 20명, 해외 전·현직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등 국제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총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은 “두 수상자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 증진’에 초점을 맞춘 선학평화상의 미래 평화 아젠다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2050년까지 1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인구에 대한 식량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의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대륙의 평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그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수상 연설을 통해 “배고픈 곳에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하며, 기아와 영양실조를 근절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와리스 디리 여사는 수상 연설에서 “우리 세대에서 할례는 철폐되어야 한다”며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3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로운 세계는 세상 모든 이들의 인권의 존엄이 지켜질 때 비로소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수상자들이 걸어온 길과 같이 따뜻한 인류애에 기반한 성찰과 실천들이 하나둘씩 모일 때 평화 문명을 위한 전 지구적 위대한 서사가 창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하 무대는 지구촌 가장 소외된 이웃인 ‘아프리카’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테마로 기획됐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 익스프레션 크루 퍼포먼스팀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학평화상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히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된다. 수상자는 9일(토) 오후 6시 동(同)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9)’의 특별 세션에 참가해 수상자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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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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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환영사
환 영 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한 이 자리에, 이처럼 큰 성황을 이루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세계 각국에서 오신 각계 대표 및 전·현직 국가수반, 특히 아프리카에서 오신 여러 귀빈들과 함께하여 이 자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저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업적으로 제3회 선학평화상을 수상하시게 된 오늘의 주인공,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와리스 디리 여사께 깊은 존경과 함께 경하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본 선학평화상은 고 문선명 총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그 유지를 선양하기 위해 동 영부인이신 한학자 총재의 특지로 제정되었습니다. 문선명, 한학자 두 분 총재께서는 일찍부터 ‘모든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공생(共生), 공영(共榮), 공의(共義)의 신념으로 범인류 공동체 건설에 평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특히 한학자 총재께서는 지금도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펴나가고 계십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선학평화상은 인류의 미래 평화를 위한 제3회 시상 방향으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에 주목했습니다. 진정 평화로운 세계는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는 것 만일 수 없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세상 모든 이들의 인권의 존엄이 지켜질 때 비로소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 수상하시는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와리스 디리 여사 두 분께서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이웃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십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에 혁신적 농업 경제 정책을 도입·실천하여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굿거버넌스의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와리스 디리 여사는 야만적인 여성 할례의 철폐 운동을 선도하여 고통받는 전 세계 수억 명 여성들의 인권을 크게 개선해 나갔습니다. 두 분 수상자가 걸어온 길을 보면 진정한 개인의 용기와 리더십이 인류사회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실감케 합니다. 이렇게 볼 때, 21세기 중반을 향해 살아가는 우리 또한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성찰과 실천들이 하나둘씩 모일 때 평화 문명을 위한 전 지구적 위대한 서사가 창조될 것입니다. 선학평화상은‘인류는 한 가족, 미래를 위한 평화상’이라는 기치 아래 온 인류를 가족처럼 사랑하며 세계평화를 빚어내는 용기 있는 의인(義人)들을 앞으로 계속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화평을 기원해 마지않습니다.감사합니다. 2019년 2월 9일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 홍 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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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 아킨우미 아데시나박사 공동 선정(20181123)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선정> 보도자료 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1월 23일(금) 0시 (현지시간, 11월 22일 (목) 오후 5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수상자 발표● 와리스 디리(슈퍼 모델 겸 인권운동가), 여성 할례 철폐에 기여●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농업혁신으로 아프리카 빈곤 개선굿거버넌스로 대륙의 경제발전 촉진[11월 23일(금) 오전 0시(현지시간, 11월 22일 오후 5시)]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Cape Town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Waris Dirie, 53세, 슈퍼 모델 겸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와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yodeji Adesina, 58세,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FGM: Female Genital Mutilation)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하여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굿거버넌스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되었다.위원회는 “두 수상자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프리카의 이웃들을 위해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아프리카는 미래세대가 직면할 위기들이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곳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인류의 미래 평화가 보장된다.”고 밝혔다.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를 전 세계에 공론화한 첫 인물이다. 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5세 때 할례를 당한 그녀는 세계적인 슈퍼 모델로서 인기가 최절정에 달했던 1997년 고통의 소리를 낼 길 없는 수억 명의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표하여 할례를 고백했다. 그녀의 고백으로 전 세계 시민들은 여성 할례가 종교나 문화적 관습이 아니라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반인권적, 반인륜적 폭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와리스 디리는 유엔 최초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1997-2003)로 임명되어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로 활동했으며, 200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를 돌며 할례 철폐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 문제를 개인 인권 영역에 가두지 않고 사회적 담론으로 형성하여 인권 수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그녀의 용기와 노력으로 2003년 아프리카연합소속 15개 국가는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Maputo Protocol)를 비준했으며, 2012년 유엔 총회는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근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폭력적 할례 위기에 놓인 수억 명의 소녀들을 구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와 중동 등 30개국에서 2억 명의 여성들이 겪었으며, 연간 약 350만 명, 하루 평균 9,800명의 여성이 할례로 죽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이민자의 증가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도 여성 할례가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 할례는 어떠한 의료적 이점도 없으며 불임, 요도 손상, 심각한 출혈과 감염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반인륜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다.와리스 디리는 2013년 ‘사막의 꽃 센터’를 설립하여 할례 재건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외과 의사들과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할례 재건 수술법을 교육하는 ‘사막의 꽃 외과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그녀는 할례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기초 문식성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시에라리온에 초등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는 스카프를 생산하는 공정거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또 다른 공동수상자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 식량안보를 크게 개선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아프리카의 역동적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다.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 빈농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쌀 생산량 증대 기술 도입 △농부들이 규모에 맞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수립 및 실행 △소규모 농가의 대출 보장 △공공과 민간의 농업 투자 증대 △비료산업 부패 척결 등 아프리카의 녹색혁명을 위한 굵직한 농업 정책들을 선도했다.특히 2006년 아데시나 박사가 주도했던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은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정상들을 소집한 역대 최대의 고위급 회담으로, 정상들의 정치적 의지를 자극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비료에 관한 아부자 선언’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데시나 박사는 각국의 은행 및 국제 NGO들과 협업하여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길 없는 아프리카 빈농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들었다. 1억 달러 규모까지 구축된 이 자금의 도움으로 절망에 빠져있던 농부들이 도약할 수 있었다.현재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로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한 포괄적 성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경제 수장으로서 ‘식량공급’은 물론이고,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 등 5개 주력 목표를 설정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440만 명이 전기에 접근하게 되었고, 850만 명이 농업 분야에서 혜택을 받았으며, 1,400만이 교통 혜택을 받았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3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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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기념서 출판 보도자료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 기념서가 출판되었습니다.[치료받을 권리 지켜낸 영웅 지노스트라다][난민 교육의 어머니 사키나 야쿠비]두 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전 세계 비극의 최전선에서 존엄한 인권 수호에 앞장선 \'전쟁터의 외과의사\' 지노 스트라다 박사와 아프간 난민 교육에 평생을 헌신하며 난민 재정착의 근본 해법을 제시한 \'난민 교육의 어머니\' 사키나 야쿠비 박사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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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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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개최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보도자료 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지노 스트라다(이태리 외과의사), 사키나 야쿠비(아프간 여성 교육가) 공동 수상● 2월 3일(금)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 100여개국 전현직 국회의원 및 국내외 VIP, 박칼린 예술감독 등 세계 각계각층 인사 800여명 참석● 2월 3일(금) 오후 5시 30분 同 장소에서“수상자 강연”진행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는 2월 3일(금)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68세, 이탈리아 외과의사)박사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66세, 아프간 여성 교육가)박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2016년 11월 2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에서 난민 및 전쟁희생자들에게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1,300만 명을 ‘교육’하여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아노테 통 전(前) 키리바시 대통령이 축사를 맡았고, 해외 전·현직 대통령, 부통령 등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8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노 스타라다 박사는 수상 연설을 통해 “난민들의 산산 조각난 삶은 우리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은 세계 시민의 몫이며, 인류의 발전이 계속 되기를 원한다면 전쟁 논리를 포기하고 형제애와 연대를 긴급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수상 연설에서 “현재 우리는 종교, 민족, 인종, 성별에 의해 심판 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극복하고 사랑, 연민 및 지혜를 나눌 때 우리는 평화롭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불멸의 기반을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2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난민 위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인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는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난민위기 해결에 초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본 상의 설립자는 세계 평화의 해법으로 종교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강조하며 일찌감치 ‘국경철폐’ 운동을 주창해 나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글로벌 난민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선 이 시대의 위인이다”고 강조했다. 아노테 통 전 키라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난민 위기는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협력과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축하무대는 예술 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으며 ‘글로벌 난민 위기’를 따뜻한 인류애로 극복하자는 테마로 기획됐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박칼린,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학평화상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수상자는 3일(금) 오후 5시 30분 동(同)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7)’의 특별 세션에 참가해 수상자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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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보도자료]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개최
지노 스트라다(이태리 외과의사), 사키나 야쿠비(아프간 여성 교육가) 공동 수상● 2월 3일(금)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 100여개국 전현직 국회의원 및 국내외 VIP, 박칼린 예술감독 등 세계 각계각층 인사 800여명 참석● 2월 3일(금) 오후 5시 30분 同 장소에서“수상자 강연”진행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는 2월 3일(금)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68세, 이탈리아 외과의사)박사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66세, 아프간 여성 교육가)박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2016년 11월 2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에서 난민 및 전쟁희생자들에게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1,300만 명을 ‘교육’하여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한다. 축사는 제1회 선학평화상의 수상자인 아노테 통 전(前) 키리바시 대통령이 맡는다. 시상식에는 해외 전·현직 대통령 및 부통령 10여명, 현직 국회의장 20명, 현직 국회의원 400여명 등 국제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총 8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2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난민 위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글로벌 난민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선 이 시대의 위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하무대는 예술 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으며 ‘글로벌 난민 위기’를 따뜻한 인류애로 극복하자는 테마로 기획됐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박칼린,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선학평화상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수상자는 3일(금) 오후 5시 30분 동(同)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7)’의 특별 세션에 참가해 수상자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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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지노 스트라다박사, 사키나 야쿠비박사 공동 선정(20161129)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선정> 보도자료 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1월 30일(수) 오전 7시 (현지시간, 11월 29일 (화) 오후 5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수상자 발표● 지노 스트라다(이태리 의사), 아프리카․중동 난민을 위한 긴급 의료구호 전개● 사키나 야쿠비(아프간 여성 교육가), 교육으로 난민 재정착의 근본적 해법을 제시[11월 30일(수) 오전 7시(현지시간, 11월 29일 오후5시)]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미국 워싱턴 D.C.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68세, 이탈리아 의사)박사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66세, 아프가니스탄 교육가)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인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게 평가되었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교육’으로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크게 인정되었다.위원회는 “글로벌 난민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 선 이 시대의 위인이다”고 밝혔다.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치료받을 권리’는 기본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1994년 국제 긴급의료단체인 ‘이머전시(Emergency)’를 설립했다. 이머전시는 현재까지 17개국에서 60개 이상의 긴급 의료시설을 운영하며 800여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그는 2008년 공공 의료에 대한 인식이 희박한 아프리카 11개국(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콩고 민주 공화국, 지부티, 이집트,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남수단,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 정부로부터 국민의 무료 의료복지를 약속하는 ‘의학에 기반한 인권’ 서명을 받아내며 인권 의식 고양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사막 한복판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장외과센터 및 전문치료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유럽으로 급격히 유입되는 난민 구호 활동뿐 아니라 반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이 시대의 탁월한 인도주의자로 회자되고 있다. 최근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2013년 그의 의료구호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오픈 하트>가 아카테미상 다큐 부문 본선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또 다른 공동수상자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이슬람 사회에서 “소녀를 교육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것”이라는 혁신적인 생각으로 여성교육에 매진한 교육가다. 그녀는 체계적 난민 교육을 위해 1995년 아프간학습연구소(AIL: Afghan Institute of Learning)를 설립하여 1,300만 명의 난민들에게 교육 및 직업훈련을 제공했다.특히 여성교육이 엄격히 금지된 탈레반 정권 하에서도 목숨을 걸고 80여개 비밀 학교를 운영하여 3,000명의 소녀들을 교육하는 등 이슬람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적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현재 그녀는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난민 위기 해결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이번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미래 평화 아젠다로 ‘난민 위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2차 대전 이래 가장 많은 난민 수를 직면하고 있는 오늘날, 난민 위기는 이 시대의 매우 중요한 평화 이슈로 다루어져야 하며, 세계 시민들은 인류를 하나로 이어주는 인간다움의 가치를 떠올리며 감동적인 국제적 연대와 협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2017년 2월 3일(금)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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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Sunhak Peace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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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현세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미래세대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기에
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