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손실과 낭비는 식품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이 글에서는 빈곤과 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주제인 ‘식품 손실과 낭비’의 글로벌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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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손실과 낭비(Food Loss and Wast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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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lobal Initiative on Food Loss and Waste)
A. 식품 손실과 낭비(Food Loss and Waste)는 식품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집을 짓기 위해 마련한 자재가 중간에 사라지는 것과 같아요. 농장에서 생산된 식품이 우리 식탁까지 오는 과정에서 1/3이나 줄어들고 있습니다.
● 식품 손실이란?
'식품 손실'은 건설 재료가 집을 짓기 전에 사라지는 것처럼, 수확 후부터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문제가 되며, 수확 방법의 비효율성, 저장 시설 부족, 운송 중의 문제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식품 낭비란?
'식품 낭비'는 집이 완성된 후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과 같이, 유통 단계 이후, 즉 소매점과 소비자 단계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의미해요. 이는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하며, 과소비, 잘못된 보관, 유통기한 착오 등으로 인해 좋은 상태의 음식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Climat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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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손실과 낭비의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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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1년 발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글로벌 식량 손실과 낭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먹기 위해 만든 식품의 거의 1/3, 즉 연간 13억 톤 가량이 그냥 낭비되고 손실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2021년 발표된 유엔 환경계획(UNEP)의 식품 낭비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약 8-10%만 낭비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식품 손실과 낭비는 여전히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특히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이 큽니다.
● 지역별 차이는,
지역마다 식품 손실과 낭비의 양과 원인에는 차이가 있어요. 개발도상국에서는 수확 후 처리나 보관 과정에서 많이 잃어버리고, 선진국에서는 사람들이 사놓고 안 먹는 식품 낭비가 더 큰 문제예요.
● 식품 종류별 차이는,
식품 종류에 따라서도 낭비되는 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육류 제품 등은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구매 후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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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손실과 낭비의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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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식품 손실과 낭비는 단순히 음식을 버리는 것 이상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낭비한 음식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우리 환경, 경제,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우리가 버린 음식들이 유엔이 세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어렵게 한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 SDG 2: 제로 헝거
세계 곳곳에서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생산하는 식품의 1/3, 대략 13억 명 정도의 식품이 낭비되거나 손실된다는 건 정말 충격적이죠. 기근 문제를 해결하려면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제로 헝거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 |
● SDG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식품 손실과 낭비는 자원 낭비에요. 농업 부문에서 쓰이는 물, 에너지, 노동력이 결국 소비되지 않는 음식에 쓰여지니까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식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SDG 13: 기후 변화 대응
식품 손실과 낭비가 기후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버려진 음식이 분해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식품을 생산하는 과정 자체도 탄소 발자국을 남겨요. 그래서 농업 부문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빈곤 현황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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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이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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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식품의 손실과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기타 국제기구들은 다양한 전략과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아요:
1. 효율적인 식품 공급망 관리
○ 생산 및 수확 기술 개선: FAO는 더 나은 수확 기술과 방법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의 손실을 줄이는 것을 제안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기계화된 수확이나 개선된 수확 타이밍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저장 및 운송 인프라 개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저장 및 운송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요. 냉장 시설, 효과적인 포장, 및 보다 나은 운송 방법이 필요해요.
2. 소비자 인식 및 행동 변화
○ 교육 및 인식 제고: 사람들이 음식 보관이나 조리법을 잘 알게 하고, 불필요한 식품 구매를 피하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게 중요해요.
○ 날짜 라벨링 개선: 많은 소비자들이 ‘최적 소비 기한’과 ‘유통 기한’을 혼동하여 음식을 버려요. 라벨링을 명확하게 하면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버리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3. 정책과 법적 프레임워크
○ 정책 및 법규 개발: 정부는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과 법규를 개발하고 시행해야 해요. 예를 들어, 식품 낭비를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또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세금 부과 등이 있습니다.
4. 기술과 혁신을 통한 해결책
○ 기술 혁신 촉진: IoT, 빅 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식품의 원산지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하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어요.
○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식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는 포장을 개발하고 적용하면 환경 영향을 줄이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5. 식품 재활용 및 재사용 촉진
○ 식품 기부 프로그램: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장려하면, 식품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죠.
○ 식품 재활용 방안: 식품 낭비를 동물 사료, 에너지 생산 또는 퇴비화 등의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촉진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식품 손실과 낭비 의정서'라는 것도 있어요. 이 의정서는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행동의 기준으로, 식품 손실과 낭비를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할지, 어떤 최선의 방법을 사용할지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죠.
(Food Loss and Waste Protocol, FLW Protocol)
이 의정서는 식품 손실과 낭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 최선의 관행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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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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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봤듯, 식품 손실과 낭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도전과제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가 먹는 식사에서 시작해볼까요? 우리의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나눌 수 있다면 나누어 먹는 것, 보관법을 잘 확인하는 것 등이죠.
이 작은 실천들이 모인다면, 지구를 보호하고,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음식을 버리는 것은
가난하고 배고픈 이들의 식탁에서 훔치는 것과 같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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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연제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