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왼쪽)가 수상자인 지노 스트라다 박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사키나 야쿠비 박사(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은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
수상자인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치료받을 권리’는 기본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1994년 국제 긴급의료단체인 ‘이머전시’를 설립했으며 이머전시는 현재까지 17개국에서 60개 이상의 긴급 의료시설을 운영하며 800여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또 다른 공동수상자인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이슬람 사회에서 “소녀를 교육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것”이라는 혁신적인 생각으로 여성교육에 매진한 교육가다. 그녀는 체계적 난민 교육을 위해 1995년 아프간학습연구소를 설립하여 1,300만 명의 난민들에게 교육 및 직업훈련을 제공했다.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