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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ime.com/7172465/maya-malarski
Time
2024.11.12
출처(:Time)
전 세계 기온 상승과 함께 질병을 옮기는 모기와 진드기의 개체 수 증가, 홍수로 인한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의 발생률 증가 등 건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처음으로, 전 세계 백신 배포를 이끄는 백신 연합체인 가비(Gavi)의 5개년 투자 전략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글로벌 보건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국의 백신 배포를 안내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주도한 인물은 가비 정책팀의 선임 매니저인 마야 말라르스키(Maya Malarski)로, 올해 여름 발표된 가비 백신 투자 전략의 기후 기준을 이끌었습니다.
이 지침은 각국이 기후 변화에 맞춰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조정하도록 돕는 것뿐 아니라, 백신 접종 과정의 탈탄소화와 가비 자체의 탄소 발자국 감축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중략)
기후 변화와 건강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삼림 벌채와 자연 서식지 상실로 인해 동물들이 인간과 더 가까이 접촉하게 되면서, 인간에게 면역이 없는 새로운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증가하여 발병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다음 팬데믹은 '발생 여부'가 아닌 '언제 발생할 것인가'의 문제로 보입니다. 우리는 COVID-19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며,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들이 팬데믹 조약(Pandemic Treaty)에 합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대비 태세를 갖추고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