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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래세대 평화를 위한 선학평화상…1,2회 수상자들은?
선학평화상은 전세계 전방위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와 복지에 크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전 인류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가난·질병·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는 ‘인권존중’과 사람·종교·국가 간 갈등을 평화적으로 극복하는 ‘갈등화합’, 자연생태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기후변화·생물다양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보전’ 등 21세기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현하는 세가지 어젠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상은 생전 인종·종교·국가의 경계를 넘어 세계 평화 실현에 힘써온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사상과 비전을 계승하기 위해 한학자 총재의 제안으로 2014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격년 주기로 선정되고 100만 달러(약 11억원) 상당의 상금과 메달을 받는다.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좌) 인도의 모다두구 비제이 굽타 박사2015년 8월 선정된 제 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과 인도의 모다두구 굽타 박사였다. 수상 당시 현직이었던 통 전 대통령은 전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결책 모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히 보존된 산호수역인 피닉스제도를 보호하고자 국제보존협회(CI)에서 ‘피닉스제도 보호구역(PIPA)’을 설정하는 등 해양 보호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또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자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피지의 토지를 매입하는 등 이주지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굽타 박사는 어종개량을 통해 물고기 생산량을 늘리고 동남아시아 빈민의 기아 및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등 인류 식량문제 위기 해법을 제시해 상을 받았다.글로벌 난민 위기에 주목한 2017년 제 2회 선학평화상의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지노 스트라다 박사와 아프가니스탄의 사키나 야쿠비 박사다. 외과의사인 스트라다 박사는 1994년 난민과 전쟁 희생자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긴급의료구호 단체인 ‘이머전시’를 설립해 800만명 이상의 생명을 살렸다. 그는 또 이라크 전쟁에 이탈리아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반전 및 대인지뢰 생산금지’ 운동을 펼쳐 국제사회에 반전의식을 일깨웠다. ‘아프가니스탄 교육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야쿠비 박사는 수십년간 전쟁으로 교육 과 보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조국 난민촌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교사를 양성해 1300만명이 넘는 여성과 어린이에게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탈레반 정권의 여성학교금지 정책에도 불구, 자신의 목숨을 걸고 80여개의 비밀학교를 운영해 3000명이 넘는 소녀를 교육하는 등 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에도 기여했다.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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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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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래세대 평화를 위한 선학평화상…1,2회 수상자들은?
선학평화상은 전세계 전방위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와 복지에 크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전 인류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가난·질병·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는 ‘인권존중’과 사람·종교·국가 간 갈등을 평화적으로 극복하는 ‘갈등화합’, 자연생태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기후변화·생물다양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보전’ 등 21세기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현하는 세가지 어젠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상은 생전 인종·종교·국가의 경계를 넘어 세계 평화 실현에 힘써온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사상과 비전을 계승하기 위해 한학자 총재의 제안으로 2014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격년 주기로 선정되고 100만 달러(약 11억원) 상당의 상금과 메달을 받는다.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좌) 인도의 모다두구 비제이 굽타 박사2015년 8월 선정된 제 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과 인도의 모다두구 굽타 박사였다. 수상 당시 현직이었던 통 전 대통령은 전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결책 모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히 보존된 산호수역인 피닉스제도를 보호하고자 국제보존협회(CI)에서 ‘피닉스제도 보호구역(PIPA)’을 설정하는 등 해양 보호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또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자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피지의 토지를 매입하는 등 이주지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굽타 박사는 어종개량을 통해 물고기 생산량을 늘리고 동남아시아 빈민의 기아 및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등 인류 식량문제 위기 해법을 제시해 상을 받았다.글로벌 난민 위기에 주목한 2017년 제 2회 선학평화상의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지노 스트라다 박사와 아프가니스탄의 사키나 야쿠비 박사다. 외과의사인 스트라다 박사는 1994년 난민과 전쟁 희생자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긴급의료구호 단체인 ‘이머전시’를 설립해 800만명 이상의 생명을 살렸다. 그는 또 이라크 전쟁에 이탈리아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반전 및 대인지뢰 생산금지’ 운동을 펼쳐 국제사회에 반전의식을 일깨웠다. ‘아프가니스탄 교육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야쿠비 박사는 수십년간 전쟁으로 교육 과 보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조국 난민촌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교사를 양성해 1300만명이 넘는 여성과 어린이에게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탈레반 정권의 여성학교금지 정책에도 불구, 자신의 목숨을 걸고 80여개의 비밀학교를 운영해 3000명이 넘는 소녀를 교육하는 등 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에도 기여했다.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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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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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평화상 수상 와리스 디리 "할례 근절 해법은 교육뿐"
여성 할례(FGM·여성성기절제)의 악습 근절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제3회 선학평화상을 수상한 와리스 디리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할례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법은 교육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어린시절 할례를 받았다가 철폐운동에 나선 개인적 경험과 무관치 않은 듯 했다. 와리스 디리는 5세때 할례를 알라의 축복으로 믿는 고국 소말리아에서 자발적으로 할례를 받았다. 그러나 영국으로 넘어가 세계적 수퍼모델로 성장한 뒤 할례의 잔혹성을 깨닫고 200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를 돌며 할례 철폐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는 “여성들에 대한 교육이 기본적으로 돼야 하고, 그래야만 할례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여성을 교육하고 또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은“한국에 오기를 잘 한 것 같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 준 선학평화상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제 활동의 목적과 방향은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인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제가 만든 재단도 그런 일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7년부터 7년 간 유엔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고 국제법 제정에도 앞장섰다. 이제 할례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이 마련됐다고 생각하는가.“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해답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에 대한 교육이 기본적으로 돼야 한다. 교육을 통해서만 할례와 관계된 모든 문제를 점진적,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저는 그래서 항상 교육, 교육,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을 교육하고 또 교육해야 한다.”― 할례 철폐나 문맹 퇴치, 여성 직업 훈련 등 당신의 활동을 법적, 제도적으로 만드는 일도 중요할텐데, 혹시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가.“(소리 내 웃으며) 정치는 생각 없다. 정치인들은 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 (운동을 하면서) 정치적 역량도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그들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가고 있다. 다만 언젠가는 이런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체,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정치적 활동도 생각해보고 있다.”(그는 2013년 ‘사막의 꽃 센터’를 설립해 할례 여성을 치료해 왔으며, 아프리카 아동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한 ‘에듀케이션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여성들의 직업 훈련을 위한 ‘투게더 포 아프리칸 위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여성들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균형적 세계, 남녀가 50 대 50인 사회로 나아가려면 여성 권리가 신장돼야 한다. 그러려면 여성들이 힘을 가져야 한다. 당신이 누구든간에. 그래야 같이 균형적 세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들은 할 수 있다.”― 오늘 선학평화상 수상이 갖는 의미는.“어린 시절 누군가 이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고 나 자신이 늘 그걸 찾고 고민해왔다. 위원회가 저를 인지하고 이 상을 준 것에 감사드린다. 선학평화상이 추구하는 모든 내용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잘 이해되고 저와 같이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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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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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평화상 수상 아데시나 총재 "한국은 아프리카의 중요한 모델"
지난 30년 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한 공로로 제3회 선학평화상을 수상한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딛고 깜짝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룬 한국은 제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을 서로 연결해 미래의 빌 게이츠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상 소감은.“서울에서 선학평화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은 꿈의 도시이고 올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고 가게 되는 곳이다. 이 나라는 전쟁 후 반토막이 났고 자원이 풍부하지도 않은데, 소득 100달러에서 3만1000달러로 깜짝 놀랄 만한 발전을 이뤘다.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한국이 보여준 비전과 열정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 30년 간의 공직생활을 선학평화상위원회가 평가해준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농업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뭔가. 아프리카에서 농업이 갖는 의미는.“우리는 음식을, 더욱이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필요로 하지만 수백만 인구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근본적 문제인 농업의 발전 없이는 빈곤,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여기에 포커스를 맞췄고 관련된 일을 계속 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 남미 등에 아직 저개발국가가 많지만 더 큰 문제는 아프리카다. 식량혁명을 통해 아프리카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가 아닌 투자를 강조하는데.“나는 아프리카인인 것이 자랑스럽다. 아프리카에는 사실상 자연자원이 무한하고 젊은이들이 많다. 이를 잘 결합하면 아프리카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스·수자원 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투자를 받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1980년대부터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많은 한국인 비즈니스가 아프리카에 투자해 같이 가치있는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 아프리카 대륙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개발은 이론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헌신적 투자가 없으면 안 된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나 과학기술 면에서, 특히 자원도 없이 발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세계의 모델이다. 인적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한국의 4차산업혁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이루고 싶다. 또 한국과 아프리카의 젊은이들, 기술자들을 연결해 미래의 빌게이츠들을 양성하고 싶다.”― 한국의 농업인도 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을까.“어제 마침 한국 농업 관련 교수 10여명을 만났다. 아프리카는 (농업에서도) 좋은 투자처다. 아프리카 대륙은 무한하고 한국은 효율적 농업을 하면서 다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의 쌀을 만들고 있다. 한국과의 스마트 농업 협력에 특히 관심이 많다. 부산 시당국과 튀니지에 드론을 통해 농업을 개발하는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드론을 띄워 농장을 모니터링하면서 많은 땅을 관리하는 개념이다. 이렇게 4차산업혁명과 연결해 농업을 발전시키는 스마트 농업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많이 배워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활용하고 싶다. 한국 기술을 통해 개발하고, 그걸 아프리카에 적용하는 시대를 꿈꾸고 있다. 그런 면에서 농업은 젊은이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총재,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와리스 디리,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이제원 기자―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제게 더 많은 일을 하라고 더욱 채찍질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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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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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프리카 개발·인권에 앞장… 아데시나·디리 선학평화상
미래세대 인류 공동체의 평화에 기여하고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갈등 화합에 앞장선 단체나 개인을 기념하는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9일 개최됐다.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미래 평화 어젠다로 제시하고 지구촌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아프리카의 평화 정착에 힘쓴 공헌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홍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동 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에게 각각 50만달러(약 6억원)의 상금과 메달, 상패를 수여했다.수상자와 함께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총재, 공동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남정탁 기자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아프리카의 만성적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30년 동안 선진 농법을 전수해 영양실조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아 출신인 디리는 아프리카에서 수천년 간 지속된 여성 할례(FGM·여성성기절제)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자신이 겪은 아픈 경험을 공개하며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를 구해냈다.아데시나 총재는 수상 연설을 통해 “인종은 국적, 종교,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한 가족이며 우리 모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고통 받으면 모두가 고통 받는 것”이라며 “선학평화상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요구”라고 밝혔다. 이번에 받은 상금 50만달러 전액을 식량 구호단체 ‘월드 헝거 파이터스(World Hunger Fighters)’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쟁의 이유를 찾는 끝없는 열망을 없애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식량안보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디리는 수상 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한 번 뿐이며 사랑과 평화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가 가장 원한 건 평화로 여성과 아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종식시키는 일환으로 할례를 금지시키는 많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원인으로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지적한 그는 여성과 아이 뿐 아니라 전 인류와 후손을 위해 우리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선학평화상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15년을 시작으로 2년 마다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10여명과 해외 국회의장·국회의원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총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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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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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제3회 선학평화상 메시지는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
올해 선학평화상위원회가 미래 평화를 위한 의제로 제시한 건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이었다.제3회 선학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에 대해, 위원회는 각각 아프리카의 농업 혁신, 할례(FGM·여성성기절제) 철폐에 앞장선 공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홍일식 위원장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선학평화상은 인류 미래 평화를 위한 제3회 시상 방향으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에 주목했다”며 “진정 평화로운 세계는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일 수 없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이들의 인권의 존엄이 지켜질 때 비로소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네시나 박사는 이날 수상 연설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을 곳으로 만들기 위해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그것이 선학평화상이 제게 큰 영감을 주는 이유”라면서 “전 세계는 기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인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가 21세기에 만성적 빈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농업을 혁신해야 한다는 비전으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 혁신을 이끌어 대륙 전역 수억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다. 그는 “농업은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 다각화를 이루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농업 정책을 주도했다.1990년부터 서아프리카쌀개발협회(WARDA)에서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한 아데시나 박사는 우수한 종와 농법을 아프리카 구석구석에 전달하는 ‘농업-판매 이니셔티브(The agro-dealers initiative)’ 모델을 고안해 전역에 전파했다. 이는 마을 가게가 농부에게 개량된 종자를 팔고 비료와 선진 농법을 전수하도록 돕는 걸 골자로 해, 각국 정부는 물론 비정부기구(NGO)와 적극 협력해 농업 생산량을 크게 높였다. 아데시나 박사는 2015년 “가장 큰 인프라 구축은 도로나 철도, 항구가 아니라 영양 보급을 통한 두뇌 성장”이라고 강조하며 빌 게이츠, 존 쿠퍼 가나 전 대통령 등과 함께 ‘영양을 위한 아프리카 지도자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도 했다.그외 아데시나 박사는 록펠러 재단 식량안보 부국장, 아프리카 녹색혁명 연합 부대표, 나이지리아 농림부 장관 등을 수행하며 평생 아프리카 개발에 앞장섰다. 2015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취임 이후엔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식량 공급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 등 5개 주력 목표를 설정해 아프리카의 성장을 견인 중이다.축사에 나선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은 “세계식량상 고문위원회를 대표해 선학평화상위원회가 아데시나 박사의 엄청나고 세계적인 업적을 인정해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0억∼100억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문제는 궁극적으로 10억∼20억 인구를 가진 지역에서 결정날 것이다. 바로 중국, 인도, 브라질 중심의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가 그 나라들”이라면서 “그 성공은 과학과 연구에 대한 투자, 영양 강화, 혁신을 촉발하고 농작물 수확을 증가시키는 도로와 정책 등 농촌 인프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평화가 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디리는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공론화하고 국제 사회 주요 인권 의제로 부각해 할례 근절을 선도했다는 게 선학평화상위원회의 평가다. 그는 수상연설을 통해 “제가 어렸을 때 평화라고 하는 건 생각하기 어려웠다. 처음 경험한 게 바로 폭력이었다”며 “그때 이후로 저는 제 마음 속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가족의 평화, 이 사회 공동체의 평화, 세계의 평화가 바로 제가 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5살 때 할례를 당한 디리는 세계적인 슈퍼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인 1997년 아프리카 여성 수억명을 대표해 할례를 고백했다. 이후 그는 인권운동가 활동을 시작했고, 그해 유엔(UN)의 ‘할례 근절을 위한 인권홍보대사’로 최초 임명됐다. 그의 용기와 노력은 2003년 아프리카연합 소속 15개 국가가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 비준을 이끌어냈다. 또 2012년 유엔 총회가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근절한다는 목표를 세우도록 했다. 디리는 성기 훼손을 겪은 여성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그는 2013년 의료진 120명과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막의 꽃 센터’를 설립해 할례 여성을 치료해왔다. 디리는 최대한 많은 의사들이 할례 복원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재건 수술 교육 자료를 제공 중이다. 2014년엔 외과,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여성 성기 재건 수술법을 교육하는 ‘사막의 꽃 외과 센터’를 설립했다. 디리는 할례 철폐의 근본 해결책으로 여성 자립을 돕는 기초 문식성(literacy)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시하고 아프리카 각지서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소말리아 영부인인 세이납 아브디 모알림은 축사를 통해 “디리 여사는 저와 같은 소말리아인이라, 오늘 이 자리서 그 누구보다 감격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홀로 아니라고 말한 그 용기와 그 외로움에 대해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이희경·김승환·남혜정 기자 hwan@segey.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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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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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남기,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만나 "韓 청년 진출 도와달라"
【서울=뉴시스】 김진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만나 \"한국 청년들의 AfDB 진출 확대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아데시나 총재와 면담을 하고 이렇게 요청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9일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수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양측은 \'작년 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이후 한-AfDB 간 협력 현황\' \'AfDB 내 주요 사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AfDB 내 한국 신탁기금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개발 및 한-아프리카 간 파트너십을 지속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양측의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아프리카 간 드론·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교류, 기술 공유 등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기재부는 \"양측은 내년 KOAF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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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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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학평화상, 女할례 철폐 디리 & 阿개발은행 총재 아데시나
슈퍼모델 출신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58) 박사가 선학평화상을 받는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출신의 디리와 아데시나를 공동 선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원회는 \"아프리카는 미래 세대가 직면할 위기들이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곳이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인류의 미래 평화가 보장된다\"면서 \"두 수상자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프리카 이웃들을 위해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디리는 수천년 간 지속한 \'여성 할례\'(FGM)의 폭력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소녀 수억 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5세 때 할례를 당했다. 슈퍼모델로서 인기가 절정에 달한 1997년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표해 할례를 고백했다. 사상 최초다. 이를 통해 세계인은 여성 할례가 종교나 문화적 관습이 아니라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반인권·인륜적 폭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유엔 최초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1997~2003)로 활동했다. 2002년 설립한 \'사막의 꽃\' 재단을 통해 세계를 돌며 할례 철폐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할례 재건 수술을 보급하고, 아프리카 여성 자립을 돕기 위한 문식성·직업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2003년 아프리카연합소속 15개 국가는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를 비준했고, 2012년 유엔 총회는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근절하기로 했다. 디리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이다.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30년 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하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다.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 빈농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쌀 생산량 증대 기술 도입, 농부들이 규모에 맞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수립과 실행, 소규모 농가의 대출 보장, 공공과 민간 농업 투자 증대, 비료 산업 부패 척결 등 아프리카 녹색혁명을 위한 굵직한 농업 정책들을 선도했다. 특히 2006년 그가 이끈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은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정상들을 소집한 역대 최대 고위급 회담이다. 정상들의 정치적 의지를 자극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비료에 관한 아부자 선언\'을 이끌어냈다. 또 각국 은행, 국제 NGO들과 협업해 1억달러를 구축,아프리카 빈농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았다.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의 경제 수장으로서 \'식량 공급\'을 비롯해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 등 5개 주력 목표를 설정해 아프리카 대륙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홍일식(82) 위원장은 \"아번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을 제시한다\"면서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 문제는 세계의 양심에 새겨진 상처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다. 지구촌이 평화와 공존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선학평화상은 설립자인 문선명(1920~2012)·한학자(7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됐다.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격년으로 시상한다. 단일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상금인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수상자에게 준다. 내년 2월 서울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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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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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올해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슈퍼모델이자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인 와리스 디리(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58세) 박사를 공동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이어진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세계에 알리고, 악습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소말리아 유목민 딸로 태어나 5세 때 할례를 당한 그는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하던 1997년 할례를 고백, \'여성 할례\'를 처음으로 세계에 공론화했다.유엔 최초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으며, 본인 이름을 딴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할례 철폐 운동을 펼친다.농업경제학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인정됐다.그는 아프리카 빈농들을 위해 쌀 생산량 증대 기술을 도입하고 대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6년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을 주도해 2030년까지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정상들의 선언을 끌어냈다.아데시나 박사는 현재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로서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포괄적 성장을 진두지휘한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21세기 지구가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맞으려면 지구촌에서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만든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격년으로 시상한다.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수여한다.시상식은 내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기사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30435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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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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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인 와디스 디리 씨(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58)를 공동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디리 씨는 모델로 활동하던 1997년 자신이 소말리아에서 5세 때 경험한 할례를 고백해 ‘여성 할례’ 문제를 세계적으로 처음 공론화한 인물이다. 유엔 최초의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으며,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할례 철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의 농업 혁신을 이끌어 식량안보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 ‘아프리카 비료 정상회담’을 주도해 2030년까지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각국 정상들의 선언을 끌어내기도 했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 문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라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제정한 선학평화상은 매년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서울에서 열린다. [기사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81123/92994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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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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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 선정
선학평화상위원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 철폐 운동을 펼친 슈퍼모델이며,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농업혁신으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기사링크: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19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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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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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를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론화했고,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 혁신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을 촉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습니다.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매년 시상됩니다.홍일식 선화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두 수상자는 아프리카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기사링크: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5/201811259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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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 Sunhak Peace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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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현세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미래세대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기에
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