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선학평화상 위원의 명복을 빕니다.
선학평화상위원회의 초대위원(재임 2014~2016)이자 전 유엔 사무총장이신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위원(향년 94세)이 병환으로 2016년 2월 16일 별세하였습니다. 선학평화상위원회와 사무국 임직원들은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갈리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은 지난 2014년 8월, 선학평화상위원회가 출범할 때부터 모다두구 굽타박사와 아노테 통 기리바시 대통령을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세계평화사의 거목으로서의 공적과 연륜을 토대로 본 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갈리 위원은 아프리카 및 아랍권 출신의 첫 유엔 사무총장(재임 1992~1997)으로, 1922년 이집트에서 태어났으며, 카이로대를 졸업하고 파리대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카이로대학 등에서 교수를 지냈습니다. 1977~1978년 이집트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1992년 프랑스의 추천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어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위원은 서거하였지만 탈냉전 이후 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재건하기 위해 헌신해 온 위원의 노력과 공적은 세계평화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세계평화 창건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신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위원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016년 2월 16일
선학평화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