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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상, 선학평화상재단입니다.

평화 세계공동체의 청사진을 제시하다

끝없이 주어야 평화가 옵니다

머리카락 한 가닥만 잡아당겨도 몸이 끌려오듯이 사랑만 당기면 온 세상이 끌려옵니다

우리는 아무런 힘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살길은 서로가 서로의 사랑에 기대는 것뿐입니다

참사랑은 주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또다시 주는 사랑입니다

내 이기심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끝없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평화가 옵니다



선학평화상의 설립자인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일생은 평화로운 세계공동체 구축이라는 과제를 성취하기 위한 대장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선명(192016일 출생) 한학자(194316일 출생) 총재는 전 세계에 근대화의 물결이 휘몰아치던 격동기에 극동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의 식민치하와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겪으며 유년기를 보냈던 설립자 부부는 1960년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했습니다.

 

문선명 총재는 기독교 신앙을 기본으로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여 모든 종교는 부모된 신을 중심으로 하나의 평화 세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상을 제시하며 195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신생종교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립했습니다.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는 한국의 자그마한 가정집에서 출발했지만 1960년대 말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1970년대에는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에는 경전인 원리원본이 있습니다. 원리원본은 문선명 총재가 성경을 재해석해 집필한 경전으로, 하나님과 인류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며, 인간의 존재 원리는 상대와 화합하고자 하는 참사랑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리원본은 1957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목적으로 원리강론으로 정리되어 첫 발행되었으며, 이후 34개 국어로 번역되어 190개국에 전파되어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1997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개칭)가 세계적 종교로 자리 잡는 근간이 되었습니다. 경전의 핵심 내용은 추후 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3대 경전으로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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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가 1951년 성경을 새롭게 재해석해 집필한 원리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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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평화 비전을 제시하며 쓴 휘호

신인지관계 부자지인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모의 자녀의 인연




설립자는 이러한 종교적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류사 전체를 조망했으며, ‘종교사를 정치사나 경제사보다는 우위에 둔 평화사적 접근으로 인류의 미래 평화 청사진을 제시해 왔습니다. 설립자 부부는 글로벌거버넌스 담론이 본격화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에 항구적 평화(Pax Perpetua)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래 전 인류 한 가족의 세계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는 평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종교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비정부기구들을 창설하여 평화 세계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설립자는 1960년대부터 평화 세계는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참가정 운동을 전개하며 축복결혼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 축복결혼식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냉전의 한복판에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공산주의와 맞서 싸우며 테러의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아동과 여성, 교육, 언론, 빈곤 등의 문제에 집중하며 불평등이 해소된 지구촌 건설에 주력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종교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역설하며, 군비를 감축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인류사 최대의 범국가·문명 프로젝트인 피스 로드건설을 제안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평화로운 세계공동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문선명 총재는 20129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의 이름으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마감이었습니다. 이후 한학자 총재는 중단없는 전진을 선언하고 굿거버넌스의 모델 확립과 연대를 위해 세계국회의원연합을 창설하였습니다. 나아가 종교 간 대화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을 창설하는 등 숨 가쁘게 광폭의 행보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설립자는 일찍이 모든 이웃 나라의 행복과 평화 없이 자국만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지 반성해 볼 때, 국적을 초월한 인류애 없이 세계평화란 생각할 수 없으며 진정한 자국의 평화도 보장될 수 없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설파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자국중심주의에 갇힌 21세기 국제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선학평화상은 이러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 비전과 인류애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된 국제 평화상으로, 인권존중·갈등화합·생태보전에 앞장선 이 시대의 의인들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Sunhak Peace Prize

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

현세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미래세대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기에
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