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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ATES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상, 선학평화상재단입니다.

제6회선학평화상 발표 기자회견

일시
2025년 1월 15일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서울, 한국
행사 전경
바로소 위원장
발표 기자회견 영상
수상자 소개영상 썸네일

발표문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인류가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해 온 세 명의 탁월한 지도자들에게 제6회 선학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수상자들은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에 대응하며, 교육, 세계 시민 운동, 환경 보존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여를 해나온 분들입니다. 


제6회 선학평화상은 아프리카 교육 혁신을 이끌며 미래 세대를 위한 윤리적 리더십을 육성한 패트릭 아우아(Patrick Awuah), 글로벌 시민 의식을 확립하며 집단 행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휴 에반스(Hugh Evans), 환경 보존과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을 통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을 구현한 완지라 마타이(Wanjira Mathai)에게 수여됩니다.


패트릭 아우아는 아프리카 고등교육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윤리적 리더십과 기술 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온 인물입니다. 그는 가나의 아시시 대학교(Ashesi University)를 설립하며 윤리적 원칙과 첨단 기술 교육을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아시시 대학교는 빈곤, 부패, 불평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선도적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했습니다. 패트릭 아우아의 업적은 교육이야말로 사회적 진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임을 강력히 상기시킵니다.


휴 에반스는 빈곤, 불평등, 환경 파괴와 같은 글로벌 문제에 맞서 새로운 글로벌 시민운동을 선도한 지도자입니다. 그는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의 창립자로서 세계 시민들의 집단 행동을 조직하며, 13억 명 이상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436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 약속을 이끌어냈습니다. 그의 디지털 플랫폼은 변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시민상을 제시하며, 인류가 당면한 가장 긴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지라 마타이는 환경 보존과 경제적 역량 강화를 조화롭게 결합한 혁신적인 지도자입니다. 그녀는 그린벨트 운동(Green Belt Movement)을 통해 5천1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 황폐화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경제를 활성화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아프리카 산림 경관 복원 이니셔티브(AFR100)를 이끌며, 2030년까지 황폐화 된 1억 헥타르의 토지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속 가능한 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패트릭 아우아, 휴 에반스, 완지라 마타이의 비전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들은 교육, 세계 시민 운동, 환경의 핵심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인류가 직면한 어려운 도전 앞에서도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왔습니다. 


이들의 탁월한 업적은 선학평화상이 추구하는 ‘전 인류 한 가족’ 평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제6회 선학평화상은 이들의 리더십과 헌신을 기리며, 인류가 협력과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깊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시상방향

평화를 위한 혁신


제6회 선학평화상은 ‘평화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한 리더들의 도전과 성취를 조명합니다.


기후변화, 분쟁과 인도적 위기, 경제적 불평등, 빈곤 심화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인 도전들은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해결책을 요구합니다. 변화의 속도와 문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전통적인 접근법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혁신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 ‘사고방식의 전환’, ‘정책의 진화’, ‘협력 구조의 혁신’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글로벌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행동, 국가와 경계를 초월한 협력, 그리고 세계 시민들에게 변화를 이끄는 영감을 주는 리더들이 필요합니다. 


이에 제6회 선학평화상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성취를 이룬 리더들에게 주목했습니다. 

Sunhak Peace Prize

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

현세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미래세대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기에
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